내용요약 ‘북한산화재’에 ‘은평구화재’까지 ‘고양시화재‘ 연이어 화재 발생
‘북한산화재’ 곳곳에 산불, ‘은평구화재’ 불광역 인근 모델하우스 화재 발생
연이은 화재발생 ‘꽃샘추위’ 건조한 날씨, 강풍까지 더해져 진화에 어려움 겪어
‘꽃샘추위’ 연이은 ‘북한산화재’ ‘은평구화재’ ‘고양시화재’ 까지 건조한 날씨 주의 요망
'북한산화재''은평구화재' 연이은 화재 발생 주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픽사베이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북한산화재’ ‘은평구화재’ 연이은 화재발생, 건조한 날씨 특히 ‘조심’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과 14일 벌써 서울인근에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2시간 여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한편 같은 날 13일 오후 4시 51분께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금 모델하우스에서불이 나 인근 북한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건물인 모델하우스 전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후 5시쯤 ‘은평구화재’에 연이어 ‘북한산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광동 모델하우스 화재 건물에 난 큰불은 잡혔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북한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D아파트 뒤편 북한산 자락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삽시간에 용화사 인근 5곳으로 번져 나갔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4대와 차량 58대, 소방관 277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군인과 경찰, 구청 공무원 등도 진화 작업을 도왔다.

불은 오후 10시55분께 완전히 꺼졌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화재에서 생긴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이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꽃샘추위는 14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물러나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9~14도에 이르는 등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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