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목구어’,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할 때 쓰이는 ‘연목구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목구어’ 언급한 이유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연목구어' 언급한 이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언급으로 고사성어 ‘연목구어’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언급으로 고사성어 ‘연목구어’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목구어(緣木求魚)’는 고사성어로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라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이다.

‘연목구어’는 최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 사회기구 위원장으로 추천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도 정치적 행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한 고사성어가 바로 ‘연목구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해외 출장 중에 간접적으로 김숙 전 유엔 대사를 통해서 (미세먼지 위원장)제안을 받았습니다. 정부 당국자와 만나서 그 문제를 협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2017년 2월 달에 제가 정치에 뜻이 없다 꿈은 접었고, 정치적인 행보라든가 이런 것을 같이 연계시키는 것은 전혀 관계없고 일종의 ‘연목구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계 복귀 관측에 선을 긋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상황을 빗대어 고사성어 ‘연목구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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