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형석, 김혜림 동반무대 선보여
김형석, 김혜림 '날 위한 이별' 열창
SBS 불타는 청춘 '김형석, 김혜림' 무대 감동 전혀
김혜림 근황 화제
김형석, 김혜림 동반무대 선보여, 13일 오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김혜림이 '날 위한 이별'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날 무대에는'날 위한 이별'을 작곡한 김형석이 함께해 감동은 배가 됐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김형석, 김혜림 감동 무대 선보여... 

김혜림이 지난 9일 방송한 SBS TV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부른 대표곡 '날 위한 이별' 무대는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무대에는 김혜림의 1994년 4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를 작곡한 김형석이 25년 만에 무대에 함께 올라 피아노를 연주하자 감동은 배가 됐다.

김혜림은 지난 2017년 12월 별세한 어머니를 10년 넘게 병간호하느라 간간이 무대에 오르면서도 방송과는 거리를 뒀다. 어머니는 1950~1960년대 가요계와 영화계를 주름잡은 '노래하는 은막 스타' 나애심이다.

김혜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병간호를 시작한 게 38살인데, 지금 제가 50대예요. 엄마는 저를 남편처럼, 친구처럼 여기셨어요"라며 "돌아가시고 보니 역시 '김혜림의 엄마 나애심'이 아니라 '나애심의 딸 김혜림'이었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김혜림이 용기 내 어렵게 출연을 요청하자 해외 스케줄까지 취소하고서 지원군이 돼줬다.

김혜림은 "제가 뭐라고…"라고 거듭 말하며 "시간이 지났는데도 큰 힘이 돼준 형석 오빠, '불타는 청춘' 촬영장에서 살뜰히 챙겨주고 예쁘게 편집해 주는 제작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다. 정말 '불청'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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