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중국 남부 광시성 위린시에서 하지 기간 열리는 개고기 축제가 해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중국 위린시는 옛부터 하짓날에 개고기를 먹는 관습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에는 위린시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축제를 공식 지역 행사로 지원하기도 했다.

약 10일 가량 되는 해당 축제 기간 동안 매년 1만 마리 이상의 개가 무자비하게 도살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영국인 배우 리키 저베이스(Ricky Gervais)는 트위트에 "나는 이 사진들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적나라한 식견 도살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프랑스 동물보호 단체 스테판느 라마트(Stéphane Lamart) 또한 중국 위린시 개고기 축제 반대 탄원서를 주 프랑스 중국대사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탄원서는 175,000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