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무장지대 마을 거주민은 군복무·세금 납부 의무 면제
비무장지대 마을 거주민은 엄격한 통제관리 받아
비무장지대 마을. 지난 17일 비무장지대 마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비무장지대 마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선 비무장지대마을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이 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마지막 10단계의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 안에 위치한 마을의 이름을 묻는 퀴즈에서 ‘자유의 마을’이라고 대답해 정답을 맞췄다.

국내 유일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거주마을 '자유의 마을'은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길에 위치했다. 가장 가까운 읍내는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문산역·문산버스터미널 인근이다.

자유의 마을은 2015년 4월 기준 49세대 총 207명이 거주 중이다.

거주민들은 휴전협정 당시 거주했던 주민들과 자손들이며 1년 중 8개월 이상을 대성동에 살지 않으면 주민권이 박탈당한다.

해당 마을에서는 군복무와 세금 납부의 의무가 없다. 비무장지대는 유엔군 사령부가 관리하여 유엔사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부인의 입주는 제한된다. 여성이 남성 외지인과 결혼한다면 마을을 떠나야한다. 다만 남성이 외지인 여성과 결혼한다면 여성 남성 모두 주민으로 남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매일 오후 7시 육군 민정경찰이 가구별 인원을 점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되는 엄격한 규칙이 존재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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