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람튜브 "문제 많다"고 주장하는 국민청원 작성자
보람튜브, 세이브더칠드런의 고발 사건 예시로 들어
보람튜브, 제재 요청에 네티즌 반응 각양각객
보람튜브. 키즈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제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키즈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제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형 유튜브 규제 및 유튜버 '**튜브' 제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보람튜브는 많은 문제가 있는 채널"이라며 지난 2017년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학대로 고발했던 사건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당시 세이브더칠드런이 보람튜브를 고발한 이유로 "유아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행동을 했고, 이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아동학대 컨텐츠로 돈을 벌고 있는 이 채널이, 과연 정상적인 채널인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이런 저급한 채널이 한달에 40억원씩이나 버는 것을 보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서민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라며 "어마어마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네티즌들은 "강남의 고가빌딩을 어렵지않게 매입하는 막대한 매출을 받는게 당황스럽고 정말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 "아동을 이용해 돈을벌지말자 아동 학대를 그만하자", "천원을 벌건 만원을 벌건 개인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 "부러우면 유튜브 하세요"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청원글은 25일 오후 3시 기준 328명이 동의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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