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춘재,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
성도착증. 21일 성도착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1일 성도착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도착증이란 심리성적 장애의 하나로서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난 행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 사물이나 행위에 대해 성욕을 느끼거나 원치 않는 상대와 지속적 성행위를 하는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행동은 환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계속된다. 가학증, 피학증, 노출증, 관음증, 물품음란증, 의상도착증, 소아기호증 등 30가지 이상의 성도착증 유형이 있다.

한편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다. 
 
이날 이 교수는 또 "교도소 내 음란물 사진이 금지돼 있는데 이춘재가 위험 부담을 안고서도 이를 보존했다는 얘기는 그만큼 성도착에 해당하는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