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어느 독재자, 독재자의 몰락 과정 그린 영화
어느 독재자. 21일 영화 '어느 독재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 영화 '어느 독재자' 스틸컷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1일 영화 '어느 독재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이날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영화 '어느 독재자'가 소개됐다.  영화 '어느 독재자'는 부귀영화를 누리던 한 독재자가 도망자 신세가 되며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어느날 순식간에 확산되는 무력시위로 독재자의 가족들은 모두 해외로 도주하지만, 독재자 자신은 "사태를 수습하겠다"며 자국에 남는다. 그의 어린 손자 또한 "할아버지와 있겠다"며 해외 도주를 거부한다.

하지만 무력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독재자에게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다. 또한 독재자의 수행원들은 점차 포로가 되거나 죽임을 당하고 결국 주인공 자신과 어린 손자만 남겨진다.
 
자신이 군림했던 나라에서 도망자로 몰락한 그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손자에게 "모든 것이 연극이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는 또한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 중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들을 마주하며 반성과 성찰을 느낀다.
 
한편 영화 '어느 독재자'는 '정원사'와 '고요', '칸다하르' 등을 연출한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가 감독을 맡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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