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법원 "정 교수, 범죄혐의 상당 부분 소명...증거인멸 염려"
정경심 구속.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이날 정 교수의 구속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들은 눈뜨고 잘 봐야 한다", "정경심 구속은 거대한 카르텔을 깨부쉈다!", "이젠 정경심의 자금 흐름을 끝까지 추적해야 할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딸 조모(28)씨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업무·공무집행 방해, 사모펀드 투자금 약정 허위신고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주식 취득,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모두 11개 범죄 혐의를 적시하며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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