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5일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롯데마트는 5일 본격적인 미세먼지철을 맞아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은 ‘초이스엘 황사마스크(대형, KF80, 2매)’와 ‘에버그린 황사방역용마스크(KF99)’, ‘코튼데이 휴 순면 황사마스크(KF94, 30매)’ 등이 있다.

‘초이스엘 황사마스크’는 사중 구조의 고밀도 필터로 구성된 상품으로 2000원에 판매한다. ‘에버그린 황사방역용마스크’는 식약처 기준 최고등급을 받은 마스크로 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코튼데이 휴 순면 황사마스크’는 30매 한 묶음에 1만9500으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롯데마트는 ‘코튼데이 휴 순면 황사마스크’가 3단 입체구조로 밀착력이 우수하고 순면 안감으로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관리해주는 제품도 나온다. ‘황사/미세먼지 방충망 필터(120*240CM)’는 4500원, ‘3M 미세먼지 청소포 표준형(30매)’는 2000원에 판매한다. 손세정제 ‘온리프라이스 거품형 핸드워시(500ML)’와 ‘온리프라이스 클렌징폼(200ML)’은 각각 3000원, 4000원이다.

롯데마트에서 이처럼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내놓은 것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10월 39㎍/㎥(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곰미터)였지만 11월에는 76.7㎍/㎥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2월과 2019년 1월에는 각 66.8㎍/㎥, 93.5㎍/㎥를 기록해 가을·겨울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의 매출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본격 가을 미세먼지가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 주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이 50.1%, 손세정제가 8.3%, 클렌징워터가 5.8% 각각 성장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가을도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뿐만 아니라 핸드워시, 클렌징 폼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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