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왼쪽에서 첫번째),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과 후원금을 전달했다./우리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은행이 정부서울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과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 등 5개 기관은 지난 7월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마련을 위해 100주년 기념주화를 판매했다. 판매결과 656개의 ‘금메달’ 결합상품이 판매됐다.

이번 전달식은 기념주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말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긍심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는 기념주화 판매 수익금으로 각각 4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광복회에 일괄 기부했다. 광복회는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과 생계가 곤란한 분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우리은행 창립 12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후원하는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후원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