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윤 간호사 극단적 선택 1주기 재조명,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맞나?"
서지윤 간호사 극단적 선택 1주기 재조명,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맞나?"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1.16 08:34
  • 수정 2020-01-16 08:35
  • 댓글 0

서 간호사 "병원 직원에게 조문도 받지 말라"
서지윤 간호사.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서지윤 간호사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1월 서 간호사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그는 유서에 "병원 직원에게 조문도 받지 말라"는 글을 써 태움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태움은 주로 대형 병원의 간호사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에게 교육을 명목으로 가하는 정신적·육체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명목은 교육이지만 실상은 과도한 인격 모독인 경우가 많아서 간호사 이직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 간호사의 동생에 따르면 "진상대책위에서 태움 때문이라고 했는데 의료원만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이들이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맞나 의구심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건 진상대책위는 지난 2019년 9월 "고인 사망 사건은 관리자와 조직환경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한다"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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