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악관 "미·중 항공 노선 임시 중단 검토 사실 항공사 임원들에게 통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존스홉킨스대학교 우한 폐렴 실시간 현황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우한 폐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미국과 중국을 오고 가는 항공 노선 중단을 고려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9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현지 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을 감염시킨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비행 노선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공사 임원들에게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홍콩 행정 수반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9일 0시 기준 5,974명, 희생자는 132명으로 집계됐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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