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반등 마감…다우지수 87년 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증시 급반등 마감…다우지수 87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3.25 07:15
  • 수정 2020-03-25 08:13
  • 댓글 0

2조달러 재정부양책, 미국 의회 합의 근접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경제회복 위해 모든 조치 다 할것"
뉴욕증시가 1933년 이후 최대폭으로 급반등했다. /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2만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98포인트(11.30%) 상승한 2만704.91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557.19포인트(8.12%) 오른 7417.8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으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9.97% 오른 246.3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8.94% 오른 147.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6.63%, 8.70% 오른 1124.00달러, 160.98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94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70.71포인트(16.28%) 폭등한 50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2조달러(약 2480조원) 규모의 재정부양책이 미국 의회에서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부양책이 곧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 대출과 대출 보증을 위해 5000억달러(약 620조원)를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더 많은 감독 장치를 두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노동자들과 병원에 대한 지원이 주요 쟁점"이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전화회의를 통해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현지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해 독감으로 수천명을 잃지만 나라를 잃지 않고, 자동차 사고로 더 많은 이들을 잃지만 자동차 업체들에 전화해서 차를 만들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차질이 생긴 미국 경제활동이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 재개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가속되고 있다.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미국의 확산세가 매우 가속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미국이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65달러(2.80%) 상승한 2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93.20달러(6.0%) 오른 166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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