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이 31일 현대제철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실적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조정한다”며 “다만 올해는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 0.14배로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P/B 0.1배까지 조정을 보였다”며 “그러나 하반기 중국 철강 수급 개선과 현대제철 실적 증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는 성수기로 봉형강 부문 실적이 증가할 것이고, 현대기아차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판재 부문 수익성이 지난 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연결손익 개선 여부는 ▲인도 ▲미국 ▲유럽 자동차 공장 재개 시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제철은 전날(30일) 1만755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 상승여력은 42.5%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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