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삼성증권이 8일 두산밥캣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만9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두산밥캣 미국 공장도 가동중단을 결정했다”라며 “불확실성은 코로나19 회복국면인 중국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더 클 수 있다”라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건실한 재무상태와 주력제품을 통한 시장지배력은 긍정적”이라며 “미국 시장 위축이 우려되나 코로나19 때문에 산업전반에 걸친 공통된 문제로 봐야하고 환율 상승효과도 함께 고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두산밥캣 외 대안이 마땅치않다”라며 “최근 불거진 두산그룹 지배그룹 개편은 오히려 투자심리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두산밥캣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14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주가 2만9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7.8%다.
마재완 수습기자 akwodhk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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