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토부, 8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 승인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4.12㎞ 구간 연결
서울시, 2022년 착공·2027년 완공 목표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개소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고덕역에서 도시철도 5호선과 환승된다.

연장구간이 개통될 경우 강동 지역과 ▲송파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강서 지역이 직접 연결돼 서울 한강 이남을 강동에서 강서까지 동서로 모두 관통하게 된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 구간이 운행 중이다. 4단계 구간인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이 연결되면 전체 연장이 약 45.5㎞에 이른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불편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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