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존 존스, 레예스 “도그파이트 피한다” 발언에 심기불편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왼쪽)와 여성 밴텀급 랭킹 3위 아스펜 래드. /아스펜 래드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가 자신을 겁쟁이로 무시한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31)에게 반박했다. 이와 함께 다음 경기 상대를 귀띔했다.

존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트위터에 “제가 갑자기 좋은 개싸움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됐다. 전 정말로 25분 동안 그를 지치게 했다”고 적었다.

전날 레예스가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심기를 건드린 표현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레예스는 존스가 2차전을 거부하는 이유는 치열한 난타전, 이른바 ‘개싸움(dog fight)’을 두 번 다시 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존스는 레예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 상대로 그를 배제했다. “세계 챔피언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은 모든 땅에서 신선한 고기를 찾는 것이다. 전 폴란드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체리를 터뜨리고 싶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폴란드 국적’ 랭킹 4위 얀 블라코비치(37)를 꼽은 것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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