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CI. /고려아연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2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15.1% 증가했다”며 “전분기와 달리 출하가 정상화가 되면서 정상 마진율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연 출하 16만5000톤, 연 출하 10만5000톤으로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4.7%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적용 아연 가격은 가파른 조정이 예상된다”며 “환율 상승과 제련수수료 수익 증가가 프리메탈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사는 메탈 가격 변동을 환율과 제련수수료, 정산 시스템 등이 헷지(위험 회피)해 이익 변동성을 제한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3조원에 육박할 순현금이 신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날 3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54.4%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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