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 진열된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20'.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에 최대 30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을 올리면서 판매 촉진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14만8000원~27만원 인상했다.

요금제 별로 보면 ▲슬림 요금제 18만5천원 ▲5GX 스탠다드 요금제 25만7천원 ▲5GX 프라임 요금제 27만원 ▲5GX 플래티넘 요금제 25만원 등을 인상했다. 5GX 프라임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최대 15%까지 받으면 갤럭시20을 7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공시지원금을 14만7천원∼27만8천원 올렸다.

요금제 별로는 ▲5G 슬림 14만7000원 ▲슈퍼플랜베이직 플러스 27만8000원 ▲슈퍼플랜스페셜 플러스 27만6000원 ▲슈퍼플랜프리미엄 플러스 23만7000원 등이다.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을 18만9000원∼35만1000원 올렸다.

요금제 별로는 ▲5G 라이트 시니어·청소년 요금제 18만9000원 ▲5G 스탠다드 31만원 ▲5G 프리미어 레귤러 33만3000원 ▲5G 스마트 35만1000원 등이다.

이 같은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신업계는 현재 S20 시리즈가 전작인 S10 5G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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