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4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1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 16% 증가했다"라며 " IT·모바일(IM)부문이 매출액 26조, 영업이익 2.7조로 예상 밖 호조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제품 믹스(한 기업이 생산·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배합) 변동으로 평균 가격 상승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원개 개선 폭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다"라며 "IM은 스마트폰 총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갤럭시S20 Ultra 판매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은 컸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6조를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제품 판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제시한 2분기 비트그로스(Bit Growth)는 디램(DRAM)이 평이한 수준이고 낸드(NAND)도 1%~5% 정도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분기 말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이러한 예측을 하회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0%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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