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용 방송수신기(TV)‘를 무상 보급하는 접수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정부 혁신 중점사업으로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중심으로 TV를 전달해 왔다.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에 쉽게 접근하는 취지에서 사업이 마련됐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 여부(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와 장애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 기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7월부터 TV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40형(FULL HD 스마트TV) ▲음성안내 성별(남, 여) 선택 ▲수어화면위치 자동 탐색 ▲방송화면과 수어화면 분리 및 수어화면 비율확대(최대 200%)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특징이다.

신청 방법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도착한 우편과 읍·면·동 주민센터,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 주소는 서울 KC타워 4층 시청자미디어재단이다. 

기타 문의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혜진 수습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