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 국가들이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같은 다자 기구에 더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유엔이 후원한 세계 지도자 영상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단기 재정난을 겪는 국가를 돕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도 출연기금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자주의와 국가 간 협력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독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WHO를 상대로 중국 편향적이라며 자금 지원 중단을 압박한 것과 관련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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