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산 테크센터 / 제공=LG화학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1일 LG화학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이 매각  완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9만5000원에서 5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첨단 소재 사업부 한계 사업 소재 매각을 진행해왔다”며 “LCD 소재 매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월 LCD용 컬러 감광재를 중국에 580억원에 매각했고 유리기판 사업부는 철수가 확정됐다”며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첨단소재 사업부는 5%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편광판 사업은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ShanShan에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각했다”며 “자산 가치까지 고려하면 1조8000억원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ShanShan에 지분 70%를 매각하고 나머지 30%는 3년에 걸쳐서 진행한다”며 “자동차용 LCD 편광판 소재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LG화학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4만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52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9.3%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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