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402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한 수치로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T 수요가 감소하고 전방 업체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등 불확실 요인이 존재"라며 "다만 전방 업체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히자고 있기 때문에 향후 IT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간된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화콘덴서 영업이익은 약 370억원이고 순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했다.

삼화콘덴서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5400원으로 장마감했고 목표가 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6.3%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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