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 전경. /대상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대상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실적은 개선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가정간편식(HMR)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채널 판매가 호조를 이룰 것”이라며 “매출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법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3.9% 증가한 7603억원을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주력 부문인 미원과 전분당이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김치와 장류 부문에서 판촉비용 절감에 따른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마트 판촉이 축소되고 온라인 식품 시장이 성장해 동사의 HMR 사업 수익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현금흐름이 증가한다”며 “국내외 투자 축소를 감안하면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대상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815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2.1%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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