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파이터 여동생 비보에 “그립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디본테 스미스. /스미스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전 UFC 파이터 김동현(마동현ㆍ32)에게 승리해 국내에도 익숙한 파이터가 여동생을 총격 사건으로 잃어 큰 충격에 빠졌다.

주인공은 UFC 라이트급 파이터 디본테 스미스(27)로 그의 여동생 데리언은 11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시내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23세.

데리언에겐 각각 6세, 2세 아이가 있었다. 12일 온라인 모금 사이트 ‘GoFundMe(고펀드미)’에 올라온 데리언의 기부 페이지엔 벌써 4912달러(약 590만 원)가 모였다.

스미스는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에 “우린 그 무엇보다도 여동생을 그리워한다. 모두의 성원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망 직전 데리언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을 떠나던 중 싸움에 휘말렸고 그 순간 총격이 일어났다. 데리언은 총에 맞은 뒤 오하이오주 건강재활병원 응급구조요원에 의해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MMA정키’는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이 없으며 또 다른 희생자는 나중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미스는 지난해 2월 UFC 234에서 김동현과 맞대결해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UFC 전적은 2승 1패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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