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SK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액 4155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달성했다"며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률이 회복됐으며 레이저티닙 이중항체 병용 임상 3상이 승인되면서 기술수출료(마일스톤) 378억원이 들어온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특히 개량신약 성장세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레이저티닙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역시 기대되는데 하반기에 임상 1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다양한 성장 요인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 발표 후 2020, 2021년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23.1%, 10.0%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가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5만73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7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9.1%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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