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다./연합뉴스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은행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 돕기에 나섰다. 

13일 우리은행은 노사가 협력해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돕는 피해기업에 대한 임직원 바자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차 바자회를 개최한 우리은행은 이번 2차 바자회에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을 통해 추천받은 16개의 피해기업을 참여시켰다. 우리은행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우리은행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1, 2차 바자회 총 판매규모는 15억원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판매 품목은 팔도 특산물 및 제철 농수산물 등으로 모든 품목이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2차 바자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많은 참여 업체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바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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