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상반기 도박관련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194만 건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불법도박 근절 의지 피력
조현재(오른쪽)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조현재(오른쪽)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가 불법 베팅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경륜경정과 스포트토토 관련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스포츠 베팅은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한다. 스포츠를 보고 즐기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베팅을 해 재미를 더하는 효과를 낳는다. 하지만 지나친 베팅과 불법적인 행위는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도박관련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194만 건에 달했다. 전체 스팸문자의 43%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문화센터에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참석해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불법 도박 유혹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들이 레저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양한 불법 사이버 도박 확산으로 국민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환산하고 있다"며 "한국인터넨진흥원과 협약이 불법 도박을 근절할 수 있는 뿌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힘주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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