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전지점은 약 20년 만에 영업 종료
경륜경정은 이제 2개의 본장과 14개 장외지점 운영
경륜경정 대전지점 외부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 대전지점 외부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30일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장외지점으로 운영돼왔던 대전지점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지점은 2001년 10월 19일에 개장해 20여 년 동안 운영돼 왔다. 하지만 해당 건물 임대차 계약의 종료 시점과 맞물려 사업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발매 도입과 연계한 발 빠른 지점폐쇄 추진 절차의 일환으로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 이로써 경륜경정은 2개의 본장과 14개 장외지점(수도권 13개, 지방 1개)을 운영하게 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오랫동안 대전지점을 이용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아쉬움이 많지만 온라인(스피드온)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나 뵐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스피드온)에서 경륜경정 경주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은 모바일 앱(Speed-On) 또는 온라인 포털을 이용해 가능하다. 가입은 스피드온 앱을 다운받은 후 건전이용 서약서에 동의하고 건전구매지킴이에 자신의 성향, 게임몰입도, 기간별 자기한도 설정 후 게임중독 예방교육 시청하면 완료된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5월과 6월 영등포지점과 일산지점을 조기에 폐쇄하는 등 사업 건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휴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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