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4㎡ 평형 포함, 중산층도 거주 가능...임대주택 질적 혁신 추진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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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통합공공임대 5만9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LH가 올해 최초로 공급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누구나 원하면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LH가 공공사업시행자 중 가장 먼저 도입했다. 특히 LH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전용면적 84㎡ 중형 평형 등 다양한 평형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지난 2020년 통합임대주택 건설에 착수, 지난해까지 5279가구 사업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내년까지 5만9000가구를 추가로 사업승인 받으면 통합임대주택은 총 6만4000호까지 늘어난다.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공공임대주택 평형 확대, 분양아파트 수준의 마감재 적용, 노후 공공임대 주택 정비 등 공공임대주택의 품질과 주거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공공임대주택을 돌봄·육아·일자리 지원, 고령자·장애인 편의시설 제공 등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공공임대주택 질적 혁신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토지·분양주택 공급 등 수익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건설·운영 등 주거복지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은 정부배당, 법인세 등 국가에 환원된다. 나머지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운영 및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토지은행사업,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투입된다.

김현준 LH 사장은 “그동안 쌓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 또 보다 다양하고 통합적인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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