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회는 7월 18일 개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
이승민. /지애드스포츠 제공
이승민. /지애드스포츠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골퍼 이승민(25)과 의족 골퍼 한정원(52) 등이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 나선다.

이승민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지애드스포츠는 "7월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펼쳐지는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 이승민 등 한국 선수 4명 출전한다"고 전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신체 장애를 가진 골퍼 중 세계 최고를 가리자는 취지로 창설한 이 대회는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발달 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고 2018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은 "꼭 출전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정원은 지난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의족을 한 선수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 나선 바 있다.

이밖에 이양우, 박우식 등 한국 선수들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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