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WHO, 원숭이두창 확진자 통계 발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이 27개국에서 780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풍토병화된 지역을 제외하고 영국이 207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각각 156명, 138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호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을 동반하며 몸에 발진이 생긴다. 지난달 7일 나이지리아 여행력이 있는 영국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세계 27개국에서 확진자가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WHO는 "세계 공공보건에 대한 위험 수준은 중간"이라며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풍토병과 비풍토병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