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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1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상황이 계속 진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사례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증상이 나타난 후 성보건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남성들에 의해 보고됐다"면서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WHO는 취약계층 사이에서 바이러스 전파할 겨우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전파 억제가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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