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팀 K리그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팀 K리그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손흥민(30)의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상대할 팀 K리그 선수단이 K리그1 팀당 2명씩 24명의 선수로 꾸려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 참가할 팀 K리그의 감독에 전북 현대 김상식(46) 감독, 코치에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 첫해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뤄냈고, 2021시즌에는 K리그1 5위로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골키퍼 코치로 전북 이운재(49) 코치, 피지컬 코치로 수원FC 박성준(35) 코치가 참여한다. 팀닥터로는 이영구(48) 연맹 의무위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홍보위원장)이 나선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총 2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선수 명단은 연맹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되,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U-22)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을 세웠다.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