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황영웅, 프로그램 결승전 앞두고 폭행 의혹 시끌
피지컬 100 출연자도 논란 이어져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황영웅 / MBN '불타는 트롯맨'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황영웅 / MBN '불타는 트롯맨'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최근 인기 에능 프로그램 출연자가 연달아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근 유튜버 '이진호'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의 지인과 인터뷰하며 황영웅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지인 A씨는 "생일에 파티를 했는데 황영웅도 참석했다"며 "2차로 술을 마시겠다는 이들과 마시지 않겠다는 이들 사이 실랑이가 있었고 황영웅이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내 얼굴을 발로 찼다"고 설명했다. 

현재 황영웅은 28일 예정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인 21일 준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우승후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프로그램은 비상이 걸렸다.

논란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끝나지 않았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피지컬100'은 우승자가 나오며 프로그램을 마쳤지만 출연자 2명이 학폭과 폭행 논란으로 시끄럽다.

앞서 프로그램 출연자인 스턴트우먼 김다영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다영의 학폭을 주장했다. B씨는 김 씨가 자신과 친구들에게서 용돈을 갈취하거나 노래방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다영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후배들 기강을 잡는답시고 욕설과 상처 되는 말들을 했었다. 이로 인해 상처받은 후배들이 있을 것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피지컬 100' 포스터 / 넷플릭스
'피지컬 100' 포스터 / 넷플릭스

김다영에 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자해와 폭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출연자 C씨는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D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출연자의 논란이 이어지며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제작진의 출연자 검증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불타는 트롯' 제작진은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은 "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했고 논라인 된 참가자(황영웅)도 그 과정을 거쳤다"며 "제작진은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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