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 /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황영웅. /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가수 황영웅이 학폭 논란 분노 유발 스타 1위로 뽑혔다. 

13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학폭 논란에 맞대응으로 일관하는 분노 유발 스타는?' 관련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황영웅은 총 투표수 2만7043표 중 4939(19%)표로 분노 유발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이재영·이다영 자매, 3위는 김가람, 4위는 현진, 5위에는 안우진 등이 뒤를 이었다. 

황영웅은 최근 폭행·상해전과 논란에 휩싸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 무대를 앞두고 자진하차했다. 그는 이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고 밝혔다. 

가수 황영웅. / 황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황영웅. / 황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황영웅은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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