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포츠분야의 ECOS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
ESG 확산을 위하 협력 예고
스포츠 친환경에도 많은 기여와 영향력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국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후랭키(오른쪽)가 스포츠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
한국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후랭키(오른쪽)가 스포츠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백남준 선생 이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후랭키(66·배한성)가 스포츠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ECOS·Institutute of Eco Sustainability Certificate)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최근 미디어아트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랭키 작가를 ECOS인증제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스포츠와 미디어아트분야의 협업으로 스포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친환경 스포츠관광 확산을 위해 후랭키 작품을 NFT로 발행하는 등 예술⋅문화⋅스포츠⋅관광 분야의 유기적 협력과 후원으로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및 ESG 확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후랭키 작가는 2019년 8월 롯데백화점에서 5000만 달러(590억 원)에 5개의 작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최고가 하이엔드 계약에 성공한 작가로 명세를 얻었다.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했다. 2021년 마이애미 비트코인 콘퍼런스의 NFT BLUE 경매에서 555만 달러에 낙찰됐다. 그해 NFT 랭킹뉴스 세계 NFT작가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으로 발돋움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던 '화랑미술제'에서는 후랭키 작가의 디지털미디어 작품(작품명: hoo2110080817)이 오픈과 함께 7백만 달러로 첫날 완판되기도 했다.

후랭키 작가는 이번에 진행된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와 협업 및 홍보대사 위촉 등의 활동을 시작으로 80억 원 규모의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가진 ESG_NFT(hoo2212312359)도 함께 발행했다. 작품의 판매기금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스포츠 및 스포츠관광 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랭키 작가가 ECOS인증제도 홍보대사 활동으로 스포츠와 친환경에도 많은 기여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후랭키가 스포츠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
한국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후랭키가 스포츠분야의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

한편 최근 국제 스포츠 단체들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를 맞아 여기에 대응할 친환경 스포츠 활동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부터 '올림픽 개최지는 반드시 환경보호 정책과 친환경 대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을 탄소중립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 사용, 저탄소 실현, 재생가능 용기 사용 등 구체적인 친환경 계획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프로야구(MLB), 미국프로농구(NBA),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해외 주요 국가의 스포츠 리그 및 구단에서도 선수, 구단, 스폰서, 기업들이 함께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지난 수년간 ISO14001(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ECOS인증제도를 개발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협회는 인증제도 전문평가 인력 양성, 친환경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본격적인 지속가능친환경 인증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와 지속가능친환경인증제도 도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9일 개최된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친환경 ECOS인증 획득을 위한 심사대회로 진행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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