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김아림 "계획한 것 심플하게 수행하겠다"
고진영, 1언더파 143타… 공동 36위
김아림. /연합뉴스
김아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아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그린이 부드럽고 스피드도 느려졌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다. 남은 이틀도 그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미 연습 때 준비는 다 완료됐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제 목표는 계획한 것을 심플하게 수행하는 것이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에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 /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28)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 최운정(33)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최혜진(24)과 지은희(37)도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28)은 1언더파 143타를 치며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전인지(29)는 공동 48위(이븐파 144타)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릴리아 부(26)와 첫 우승을 정조준하는 메건 캉(26·이상 미국)이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김아림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패티 타와타나낏(24·태국)과 넬리 코다(25·미국)은 김아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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