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일 유니폼·메달 공개 및 지속 가능 올림픽 선포식 행사 진행
앞서 개막 200일 앞둔 3일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녹색 조명 점등
한강 예빛섬 등에 김연아 홍보대사 응원 메시지 영상 공개
점등행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점등행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200일을 앞두고 붐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G-200일 맞이 유니폼·메달 공개 및 지속 가능 올림픽 선포식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진종오(44), 이상화(34)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보균(6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59) 강원지사, 심재국(67) 평창군수, 김홍규(61) 강릉시장, 유승민(41) 2018 평창기념재단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김연아(33), 최민정(25) 등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들이 참석한다. 내년 대회를 빛낼 주인공인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16)과 조윤선 청소년 서포터스도 함께한다.

점등행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점등행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끄는 2018 평창기념재단은 앞서 개막 200일을 앞둔 3일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했다. 이날 일몰에 맞춰 남산타워, 서울시청, 서울로 7017, 한강 세빛섬 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강원2024 고고고(GoGoGo)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G-200 기념 점등은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원하며 준비됐다. 녹색 조명 점등에 대해 재단은 “대회 개최 200일을 앞두고 스포츠 대회에서도 화두인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 불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이사장은 “앞으로 강원2024 고고고 캠페인을 통해 플로깅, 폐자원 응원 도구 배포, 동계스포츠 체험 부스, 공모전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선수들의 멋진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아 홍보대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영상.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김연아 홍보대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영상.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한강 예빛섬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서울어린이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의 외벽에는 김연아 홍보대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영상이 상영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월 IOC 인터뷰에서 홍보대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은 선수의 입장에서 대회를 지켜봤다. 하지만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배 선수로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보면 마치 ‘엄마가 된 기분’이다. 청소년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내가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경기 외적으로도 화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행사다.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장차 동계올림픽 무대를 달굴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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