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이 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예원이 4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예원(20)이 2년 차인 올해엔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나는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다. 상금 1위에 올라 있던 이예원은 대회 기간 중 상금 2위 박지영(27)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남은 시즌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상금왕에 등극했다.

상금 9억7247만9385원이었던 박지영은 기권으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 원)에서 정상에 오르더라도 이예원을 추월하지 못한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발을 들여 신인상을 받았던 이예원은 불과 2년 만에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예원은 “솔직히 믿기지가 않는다. 사실 상금왕도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확정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올 시즌을 정말 잘 보낸 것 같아 행복하다”고 감격해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와 평균최저타수 타이틀도 바라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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