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KLPGA 제공
성유진.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행운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성유진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2차례 중단된 끝에 취소되면서 우승자로 확정됐다. 대회 규정상 4라운드가 취소될 경우 3라운드까지의 선두가 우승자가 되는데 성유진은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으로는 3번째 우승이다.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200만 원이다.

이날 4라운드는 비로 인해 오전 11시 45분 한 차례 중단됐다가 30분 후 다시 열렸다. 그러나 오후 2시 9분 다시 경기가 중단되고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대회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성적으로 대회를 종료하기로 했다.

3라운드 성적으로 이예원과 김재희는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 홍정민, 임희정, 이승연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한편 이예원은 이번 대회로 상금왕과 함께 대상 수상까지 확정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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