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초대 우승 차지한 한국, 제3회 프리미어12에서 정상 탈환 도전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

WBS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멕시코, 미국, 한국,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12개 팀이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19일 발표된 올해 세계랭킹 상위 12개 국가를 기준으로 대회 출전국을 결정했다.

프리미어12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함께 대표적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2015년 초대 대회가 열렸고 2019년에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제2회 대회가 펼쳐졌다. 4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3회 대회는 2023년에 열려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WBC가 개최되면서 제3회 프리미어12는 2024년에 열리게 됐다.

2024 프리미어12는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오른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1, 2위를 거머쥔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2015년 이 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2회 대회 때는 일본에 정상을 내주고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25세 이하 선수들이 나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세대교체의 발판을 놓은 한국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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