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박세리 인스타그램
박세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박세리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3월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세리 골프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와 공식 명칭이 정해졌다.

LPGA 투어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인 퍼 힐스로 결정됐으며 공식 대회 이름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앞서 지난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한국 골프 전설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고 명칭도 바뀌어 진행된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박세리는 1998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바 있다. LPGA 투어 통산 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후 2016년 현역 은퇴했다.

그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다음 골프 세대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4000만 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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