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월 300만원까지 연 3% 이자·구독료 돌려받으면 연 5% 금리 효과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이 100만좌 가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이 100만좌 가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뱅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파격적이 혜택을 앞세운 케이뱅크 생활통장이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24일 생활통장이 100만좌 가입을 넘었다고 밝혔다. 생활통장 고객 대상 자체 이용조사 결과 만족도 점수가 4.2점(만점 5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높은 금리, 구독료 등의 차별화된 혜택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생활통장’은 입출금이 반복되는 생활비 특성을 반영해 편리성과 자율성을 높이면서 300만원까지 연 3% 고금리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통장이다. 

은행연합회 입출금자유예금 금리 비교에 따르면, 은행권 중 우대금리 등, 아무런 조건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한도 3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은 케이뱅크 생활통장이 유일하다.

추가로 ‘구독료 돌려받기’ 혜택도 있다. 생활통장에 월 평균잔액 300만원을 유지하면 쿠팡 와우 멤버십(4990원)이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의 월 구독료가 무료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최대 6개월까지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활통장 이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 40% 이상이 구독료 혜택을 장점으로 꼽았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고객에게 7억 7000만원에 해당되는 구독료를 제공했다. 현재도 생활통장 전체 가입자 중 20%가 ‘구독료 돌려받기’에 도전하고 있다.

한 달 동안 300만원을 넣어둘 경우, 연 3% 이자(7500원)과 월 구독료를 포함해 연간으로 환산하면 연 5% 이자 혜택을 받는 셈이다.

최근 수신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은행권 정기예금 1개월 만기 금리가 연 1.8~연 3.1%에 그치고 있는데 비하면 생활통장은 고객에게 더 없이 좋은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통장이 자유로운 입출금통장이면서도 300만원까지 연 3% 이자에 구독료 캐시백 혜택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혜택에 중점을 둔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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