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한예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20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한예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3대3 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진 강원 2024 결승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완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지만 승리를 위해 한국은 사력을 다했다.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대패한 한국은 이날엔 격차를 줄였다.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아이스하키 불모지였지만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헝가리는 예상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과 준결승, 결승을 합쳐 9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화력이 막강했다. 예선에서 한국에 완승을 거둔 걸 비롯해 멕시코(17-0), 튀르키예(18-0), 호주(22-1), 네덜란드(33-0)에 압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도 한 차원 높은 전력을 과시하며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