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LPGA 페이스북
넬리 코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코다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코다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동타를 이뤄 2차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둘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2차전에서 리디아 고가 파 퍼트를 놓친 반면 코다는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만의 우승이자 통산 9승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리디아 고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명예의 전당 입성도 가능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세영은 이날 5타를 잃고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가진 이소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혜진도 같은 순위다. 김아림은 1언더파 283타 공동 23위, 유해란과 성유진, 이미향은 2오버파 286타 공동 35위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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