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액 10조6249억…전년比 5.7%↑
“혁신 기술 기반 수행 경쟁력 차별화”
로고. (사진=삼성엔지니어링)
로고.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 순이익은 695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1.3%, 매출액은 5.7% 상승했다. 순이익도 16.8% 증가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8조원과 16.8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호성적을 거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경영 전망 공시를 살펴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는 12조6000억원, 매출액은 10조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000억원,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EPC(설계·조달·시공)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또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의 기술 확보와 투자, 사업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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