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준비된 물량 소진...7일 공급 예정
20대 구매비율, 27% '가장 높아'
기후동행카드. / 서울시 제공.
기후동행카드. /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가 누적 판매 31만장을 돌파했다. 이를 사용한 시민은 2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행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일까지 31만장가량이 판매됐고, 약 21만명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지하철+버스) △6만5000원(지하철+버스+따릉이) 2가지로 출시됐다. 유형별로 모바일 12만4000장, 실물카드 19만1000장이 판매됐다. 실물카드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거의 소진돼, 오는 7일 공급될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20대(27%) △50대(19%) △40대(17%)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청년층에서 구매 비율이 높았고, 여성 구매자(59%)가 남성(41%)에 비해 다소 높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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